텔레그램에서 아동·청소년 등의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n번방’ 운영자 문모씨(24·대화명 ‘갓갓’)가 12일 경찰에 구속됐다. 오전 10시20분쯤 경북 안동경찰서에서 법원 이동을 위해 나온 그는 붉은색 후드티와 검정색 운동복 바지를 입고 모자를 눌러쓴 상태였다.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렸다. 키는 180㎝ 중반대였으며 몸집이 비대한 편이었다. 대기하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을 일관한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 이후 호송차에 오르기 전 피해자들에게 죄송하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발언했다. 미성년자를 포함한